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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탐방

🍽 티엔미미 강남점 내돈내산 후기

by henster_91 202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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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미미 강남점 내돈내산 후기!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가 운영하는 티엔미미!

생일 기념으로 지인들과 다녀왔어요!

 

2025. 09. 27(토) 방문

 

음식맛 ★ ★ ★ 

청결    ★ ★ ★

서비스 ★ ★ ★ 

혼잡도 ★ ★ ★

 

흑백요리사를 보진 않았는데 남자친구도 지인들도

재밌게 봤다며 거기에 나온 요리사들이 하는 음식점에 가보고 싶다는 얘기를

종종 했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프로그램 방영 직 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기도 하고 예약도 힘들어서 가볼 엄두도 못 냈었는데

이제 시간이 좀 지나기도 하고 현장 웨이팅도 할 만하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총 6명이 방문 했고 예약은 한 달 전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가능한 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예약 따로 안 하고 현장 웨이팅으로 했습니다!

오전 11시 오픈, 오후 3-5시 브레이크타임이어서 4시 반정도에

모여서 대기했다가 브레이크타임 끝나고 대기명단에 올렸습니다! 

가자마자 대기줄이 좀 있긴 했는데 못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고 너무 늦지 않게 입장했어요!

메뉴판(네이버)

 

원래는 메뉴를 2개씩 시킬까 하다가 직원분이 그렇게 주문하면 먹기 불편하실 거 같다 하여서

티엔세트 3개, 미미세트 3개 시켰어요!

 

 

처음에 티엔세트의 오이무침이 나왔는데 이게 생각보다 진짜 맛있더라구요!

개운하고 아삭한 오이에 마라향이 나는데 과하지 않고 살짝 나는 정도라

마라맛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이건 괜찮다고 맛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기본 반찬으로 양배추 절임과 궁채무침이 나오는데

궁채무침과 오이무침의 양념이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미미세트의 첫 음식인 즈마우육냉채는 이름과 같이 즈마장(참깨소스)에 버무려진

소고기 냉채가 나오는데 참고로 위에 고수가 올라가니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빼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ㅎㅎ

 

 

두 번째로 마늘새우찜이 나왔는데 이 요리는 두 세트 모두 들어있는 메뉴였습니다!

먹어보니 왜 두 세트에 다 포함되어 있는지 알겠더라구요ㅎㅎ

탱글하고 쫄깃한 새우에 부드러운 당면(?)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새우에는 간이 안되어있고 면에만 간이 되어있어서 새우에 면을 올려서 먹으면 딱 좋았어요!

마늘향도 많이 나서 더 좋았습니다!

 

날치알새우딤섬, 트러플쇼마이, 바질쇼마이, 부추새우딤섬

 

세 번째로 딤섬이 나왔는데 딤섬은 딤섬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의 구성이 똑같더라구요

날치알새우딤섬, 부추새우딤섬, 바질쇼마이, 트러플쇼마이 이렇게 총 네 가지가 한 개씩 나왔습니다!

이 중 제일 맛있었던 건 부추새우딤섬이었고 날치알새우딤섬은 평범했어요 바질쇼마이까지는 먹을만했는데

개인적으로 트러플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트러플쇼마이는 입에 넣자마자 좀 괴로웠습니다...ㅠㅠㅋㅋ

트러플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되도록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향이 강해서 좋아하겠지만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은 향이 너무 강해서 계속 입에 남더라구요...

 

마라크림새우

 

다음으로 티엔세트의 동북꿔바육과 미미세트의 마라크림새우가 나왔는데 꿔바육은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고 마라크림새우는 딱 제 취향의 맛이었어요! 부드러운 크리미 한 맛에 약간의 마라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섯 번째로 티엔세트의 어향완자가지와 티엔미미철판볶음.

제가 가지를 싫어하는데 가지의 맛보다는 가지특유의 요리하면 나오는 흐물흐물한 식감을

싫어하는 편이라 요릿집에서 나오는 가지튀김요리는 좀 먹는 편인데

티엔미미의 가지요리는 사진이나 처음 봤을 땐 튀김요리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튀김은 겉에 살짝 묻어있는 느낌이고 먹으면 그냥 흐물한 가지더라구요...ㅠㅋㅋ

그래서 좀 실망했고 티엔미미 철판볶음도 그저 그랬어요... 두 개 다 완자가 들어가는 요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식사메뉴와 디저트딤섬이 나왔는데 식사메뉴는 각자 먹고 싶은 걸 시켰는데

저는 홍소육 덮밥을 시켰어요 기본메뉴가 홍소육덮밥하고 다른 게 있었고 몇 가지는 추가금을

내야 하는 걸로 기억하는데.. 무슨 메뉴였는지는 기억이....

홍소육덮밥은 그냥 평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한 기억이 있고

다른 메뉴는 누룽지기스면과 황금장면을 시켰었는데 황금장면은 티엔미미 식 짜장면이라는데

약간 간이  약한 느낌의 짜장면이었고 누룽지기스면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닭 베이스의 육수였는데 식사류 중에서는 누룽지 기스면이 젤 나았던 듯...

 

디저트딤섬은 차가운 바나나에 카다이프면을 둘러서 튀기고 연유를 뿌린 생긴것과 설명 그대로의 맛...

특별한 맛 없이 그냥 그대로의 맛이었어요ㅋㅋ

 

전체적으로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평범했고 재방문 유무는 글쎄...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세트나 요리류 보다는 딤섬을 먹으러 갈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궁금했던 음식점을 경험해 본 것으로 만족하고 한 가지 정보는 티엔미미, 정시선 셰프 하면

딱 생각나는 찹쌀 공은 본점인 홍대점에서 예약 시에만 가능하다고 했으니 참고하세요..ㅠ 이 점이 젤 아쉬웠습니다..

 

 

 

 

 

 

*100% 내돈내산 후기이며 

개인의 의견이 담긴 후기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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